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속보) OECD,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1.5%에서 1.0%로 하향 조정

박현정 기자 | 입력 25-06-03 16:2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일 발표된 경제 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0%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증대, 그리고 국내 내수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OECD는 지난 3월에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5%로 낮춘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하향 조정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하방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전반적인 경제 회복에 제동을 걸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요 하향 조정의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지목된다. 첫째, 글로벌 무역 환경의 악화이다.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해 세계 교역량이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부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둘째, 지속적인 국내 내수 부진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국내 내수가 약화되고 소비자 및 기업 신뢰가 저하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가계의 실질 소득 감소와 부채 부담 증가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투자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셋째, 투자 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신규 투자 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OECD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는 올해의 기저효과와 함께 내년에는 글로벌 교역 환경이 다소 개선되고 국내 내수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2.1%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 3월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이는 높은 불확실성과 임금 및 물가 상승 가능성으로 인해 중앙은행의 신중한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OECD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도 촉구했다.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성장 촉진,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기회비용 축소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 계약 금지' 가처분 결정 취소
속보) 한국 경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0.3% 전망 발표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경찰,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영등포서 배당…고..
경찰·대한체육회, 봉쇄 95일 만에 올림픽공원 핸..
반도체·조선 살아나 제조업 고용 15개월 만에 반..
도수치료 4만3850원·연 15회 제한 두 달…의..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김지용…검찰 직접수사 넘겨받을..
경찰, 김병기 구속영장 신청…13개 비위 의혹 수사..
속보) 김민석 "개헌 추진…권력구조 개편, 국민 원..
소득 하위 30%에 최대 1000만원 연 2~3% ..
속보) 김승원 "임상 승인 민원 전달 신중했어야"…..
신용대출 막히자 자동차까지 담보로…차담대 급증에 "..
 
최신 인기뉴스
김승원 "제넨셀 임상 특혜 없었다"…33일 승인·..
퇴근하고 삼성전자 산다…14일부터 주식 거래 오후 ..
이재명 대통령 "연임 불출마 선언 왜 하나"…현직 ..
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대까지 급락…두 달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출국…마크롱과 호르..
경찰이 놓친 증거, 유족이 찾아냈다…15만 프레임이..
소득 하위 30%에 최대 1000만원 연 2~3% ..
용혜인, 임명되면 역대 최연소 장관…첫 ‘90년대생..
삼성 직원 10만명 정보로 노조 가입 여부 조회…초..
한동훈, 김승원 '오빠 녹취' 이어 식약처 자료 추..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