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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로써 오 수석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직 낙마 사례로 기록되었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검증이라는 민정수석의 중요한 역할을 고려할 때, 이번 사의 수용은 불가피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등과 함께 지난 8일 임명된 바 있다. 그러나 임명 직후부터 그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특히 검찰 재직 당시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했다는 의혹과 함께 차명으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증폭되었다.
대통령실은 오 수석에 대한 의혹들이 민정수석이라는 직책의 중요성과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새 정부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정수석은 고위 공직자들의 비위 감찰과 인사 검증을 총괄하는 핵심 자리인 만큼, 수석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은 그 자체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사의 수용은 새 정부가 공직 사회의 기강 확립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동시에 임명된 지 불과 며칠 만에 고위직 인사가 낙마하면서, 향후 새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인사 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철저하고 면밀한 인사 검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후속 인선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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