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엄태웅, 9년 만의 안방 복귀…유하 감독 신작 '아이 킬 유' 출연

이지원 기자 | 입력 25-06-21 23:52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엄태웅 인스타그램]

배우 엄태웅이 성매매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영화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드라마 '아이 킬 유'를 통해 복귀를 알린 가운데, 그의 아내 윤혜진 씨가 "기적 같은 순간"이라며 감격 어린 소회를 밝혀 이목이 쏠린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엄태웅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이 킬 유'가 오는 7월 22일 공개를 확정했다. '아이 킬 유'는 음주 뺑소니 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대기업 회장 손녀를 대신해 가짜 범인 행세를 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엄태웅은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엄태웅의 공식적인 드라마 복귀는 2016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그는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해당 고소는 허위로 밝혀져 고소인이 무고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성매매 혐의가 인정되어 벌금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되면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해왔다.

남편의 복귀 소식에 아내 윤혜진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복잡하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남편이 조용히 마음을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을 곁에서 지켜봤다"며 "때로는 이런 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그렇게 십여 년이 흘렀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작진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드라마 '아이 킬 유'는 공개에 앞서 영화 버전으로 편집되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공식 초청받아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윤혜진 씨는 영화 버전의 GV(관객과의 대화) 상영일인 7월 9일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신과 겹친다며 "단순한 우연일 수 있지만, 엄마가 지켜주는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논란 이후 긴 자숙의 시간을 거친 엄태웅이 유하 감독의 신작을 발판 삼아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그의 연기 활동 재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이정현, '편스토랑'서 꿈의 거대 철판 공개…남편은 '반대' 속마음 고백, 대왕 파전 도전
연예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엄태웅, 9년 만의 안방 복귀…유하 감독 신작 '아..
속보) 이재명 대통령 "위기를 기회로…담대한 도전 ..
속보) 민주당 당권 경쟁, 박찬대 '원팀' 내세우며..
1인당 최대 52만원 '민생회복 쿠폰', 7월 중순..
채상병 특검,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
코스피 '3000 시대' 개막…시총 500조 늘고 ..
속보) 내란 특검, 김용현 측 '구속영장 불복' 이..
속보) 광주 북구·전남 담양, 산사태 경보 '경계..
통일교, '김건희 선물 의혹' 윤영호 前본부장 징계..
속보) 부산 아파트서 10대 3명 추락 사망…경찰,..
 
최신 인기뉴스
속보) 김건희 국정농단 "검사장급 특검보" 수사 속..
속보) 부산 아파트서 10대 3명 추락 사망…경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언급 육성 확보…검찰, ..
속보) 라임 사태 술 접대 검사, 파기환송심서 벌금..
배달의민족, 1만 원 이하 주문 중개 수수료 전액 ..
채상병 특검,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
3대 특별검사, 주요 사건 동시다발 수사 개시 임박..
속보) 전국 장마 시작, 중부지방 '물폭탄' 예고...
속보)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원전 주변에 피란 경..
속보)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출근길 하천 29곳 ..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