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미 동맹 강화와 주요 안보 현안 논의를 위한 것으로,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위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등 미국의 주요 안보 관련 부처 고위 인사들과 연이어 회동한다. 구체적으로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국방부, 국무부의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과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 위 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비롯해, 역내 안정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동맹의 포괄적 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성락 안보실장의 방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실질적인 안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억지력 강화를 위한 연합 방위 태세 점검 및 훈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공급망 안정화, 첨단 기술 협력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위 실장의 이번 방미가 한미 동맹의 발전과 역내 평화 및 안정에 어떤 기여를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