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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컨테이너 화재, 60대 여성 사망…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경상지국 | 입력 25-07-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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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2일 새벽, 경남 김해시 불암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되어 주거용 컨테이너로 번지며 상당한 재산 피해를 남겼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압 작업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현재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새벽 2시 30분경, 김해시 불암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진 불은 인접한 주거용 컨테이너 한 동과 비닐하우스 두 동을 집어삼켰다. 이 화재로 인해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던 60대 여성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으며, 함께 있던 60대 남편은 자력으로 대피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 추산 약 7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재 현장은 전소된 컨테이너와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로 인해 처참한 모습이었으며,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관들은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약 1시간 만인 새벽 3시 30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성공했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빠르게 출동하여 진화 작업을 펼쳤으나, 컨테이너 내부의 가연성 물질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가 인근 주거 밀집 지역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당국의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을 시작하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화재가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점에 주목하여 최초 발화 지점과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적 요인, 부주의로 인한 실화, 또는 기타 외부 요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망자 발생이라는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된 만큼,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관계 당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노후 시설물 관리 및 화재 예방 시스템 점검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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