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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거취 '오락가락'...프랭크 신임 감독 잔류 희망에도 이적설 여전

이지원 기자 | 입력 25-07-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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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간판스타 손흥민(33)의 거취를 두고 '간보기'를 이어가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새로 부임한 프랭크 토마스 감독이 손흥민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오늘(17일)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선수로 남아있다"고 보도하며, 33세의 손흥민에 대한 프랭크 신임 감독의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이미 손흥민에 대한 결정을 내렸으며, 다음 시즌에도 그의 리더십에 계속 의존할 준비가 되어있고, 잔류를 강력히 원한다고 한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손흥민의 잔류 의지를 분명히 밝혔으며, 레비 회장 역시 선수의 잔류 의사를 존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프랭크 감독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구단의 행동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3,500만 파운드로 책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토트넘홋스퍼뉴스' 역시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알리, 알 나스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적료로 3,400만 파운드가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레전드를 강제로 내쫓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구체적인 잔류를 위한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잔류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다음 시즌 그의 역할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마티스 텔,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왼쪽 측면 공격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현재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상당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알 아흘리는 물론, 미국의 LA FC,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등 다양한 리그의 팀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다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LA FC와의 계약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이적은 단순히 선수 한 명을 잃는 것을 넘어 토트넘 구단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PL 재정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축구 팬들의 유입으로 발생했던 막대한 수익이 무더기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를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선수인 만큼, 그의 이탈은 단순한 선수단 전력 약화를 넘어 구단의 상업적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의 잔류 희망과 이적 시장의 러브콜, 그리고 손흥민 이적 시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 등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와 있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지, 아니면 이별을 택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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