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돌파 후 하락 전환…차익 실현 매물 출회

박현정 기자 | 입력 25-07-22 09:50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코스피가 오늘 장 초반 연고점을 돌파하며 3,220선을 넘어섰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곧바로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늘 코스피는 장중 한때 3,22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수가 3,200선을 웃돈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특히 삼성전자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신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해당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장중 상승 폭을 키웠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3,17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만의 하락세로,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커진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증시의 등락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특히 특정 후보의 보편 관세 언급 등은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 기조 역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의 연고점 돌파 이후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대거 물량을 털어내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시장을 떠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리거나,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이 감소한 것 또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고점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이 향후 코스피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특검 출석 불응…내일 재소환 통보
속보) 정부, 수해 소상공인에 최대 1억 원 저리 대출 및 만기 연장 지원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12.12 옹호 논란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청탁 의혹' 핵심 ..
속보)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돌파 후 하락 전환..
속보) 정부, 수해 소상공인에 최대 1억 원 저리 ..
속보) 극한호우로 사망·실종자 28명…2,500명..
"서정원 감독, 32억 요구에 中축구 감독직 무산"..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 연승에 야권 '정당 해..
통일교 한학자 총재, '김건희 특검' 맹비난…"하늘..
속보) 수도권 육군 사단장, '갑질' 의혹으로 직무..
속보) 김건희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첫 소..
 
최신 인기뉴스
이상민, 결혼 후 첫 생일 파리서 맞아… 배정남 파..
강형욱, 논란 딛고 미국서 근황 공개하며 복귀 시동
"내란특검, 조태열 전 장관 소환…윤석열 전 대통령..
이재명 정부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늘부터 신청..
김하성, 복귀 홈경기서 맹활약… 탬파베이 승리 견인
속보) 코레일, 남부지방 극한 호우로 경부선·경전..
속보) 산림청, 호남·영남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
속보) 전국에 쏟아지는 집중호우…남부 최대 200m..
300만 표 있다" 권성동 한마디에…'尹-펜스 회동..
교회 인맥 통한 구명 로비 의혹’…채상병 특검, 친..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