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한동훈, 전대 '등판'…"침몰할 '윤어게인'·음모론 극복해야"

김희원 기자 | 입력 25-08-05 13:27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국민의힘의 미래를 결정할 8·18 전당대회의 막이 오른 5일, 한동훈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킹메이커'로 등판하며 친윤(친윤석열)계를 정조준했다. 한 전 대표는 예비경선 첫날 아침,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침몰이 예정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극복해야 한다"며 사실상 친한(친한동훈)계 후보들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쇄신과 개혁, 이재명 정권 견제를 당당하고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에 쇄신과 개혁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 하면 죽는 것'"이라며 당의 절박한 상황을 강조했다.

특히 '윤어게인(Yoon Again)'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친윤계를 '실패가 예정된 과거'로 규정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언급하며 일부 강성 후보들과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는 이번 전당대회를 '과거 대 미래', '구태 대 쇄신'의 구도로 규정하고, 친한계 후보들을 중심으로 당을 재편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당원과 국민에게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나경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윤계 후보들을 견제하고, 장동혁 당대표 후보와 김경율 최고위원 후보 등 친한계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비록 자신은 불출마했지만, 이번 전당대회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서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른다. 책임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결과를 통해 당대표 후보는 5명 중 4명으로, 최고위원 후보는 12명 중 8명으로 압축된다.

총선 참패 이후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생존과 재건의 방향을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다. 한동훈 전 대표의 공개적인 참전으로 '친윤 대 친한'의 계파 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예비경선 결과는 향후 당권 경쟁의 구도를 가늠할 첫 번째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정청래, 野 통합 행보…조국혁신당 찾아 '조국 사면' 먼저 꺼냈다
정청래 민주당 신임 대표, 취임 후 첫 행보로 수해 현장 방문
정당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정청래, 野 통합 행보…조국혁신당 찾아 '조..
속보) 한동훈, 전대 '등판'…"침몰할 '윤어게인'..
폭우 뒤 '찜통더위'…내일 수도권 중심 또 '극한 ..
단독) 김도현 일병 안타까운 죽음 "아미산의 진실"
속보) '김건희 특검', 내일까지 윤석열 체포영장 ..
지역화폐 판매 대행 농협 지점장이 '상품권 싹쓸이'..
김해·창원서 2명 살해한 50대 용의자, 경찰 추..
7월 소비자물가 2.1%↑…상승세 둔화에도 먹거리 ..
속보) 정청래, '주식 양도세' 전면 재검토 지시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 의혹…
경찰, 사랑..
 
최신 인기뉴스
속보) 정청래, 61.74% 압승…이재명 정부 첫 ..
단독) 김도현 일병 안타까운 죽음 "아미산의 진실"
인천 강화도 남편 신체 훼손 사건, 50대 아내와 ..
단독) 더불어 민주당 "컷오프 정청래 당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무산되자 변호인 선임계 제..
속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황명선 의원 당선
주말 ‘가마솥더위’ 절정…밤부터 전국 ‘물폭탄’ 대..
세제 개편 후 증시 급락…민주당‘10억 대주주 기준..
전국 90%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령 완료, 부정..
속보) 손흥민, 토트넘과 10년 동행 마침표…"팀 ..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