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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길거리서 지인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서울본부 | 입력 25-08-08 10:58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11시경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거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 등으로 결국 사망했다. 두 사람은 사건 발생 직전 근처 식당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식사를 하던 중 식당 밖으로 함께 나왔고,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말다툼을 시작하며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인근 CCTV 영상에는 노란색 옷을 입은 A씨가 B씨를 강하게 밀친 뒤, 잠시 후 흉기를 손에 들고 달려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긴급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두 사람 사이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과 시비가 붙은 원인에 대해 현재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심 한복판에서 지인을 상대로 벌어진 갑작스러운 흉기 살인 사건에 인근 주민들은 충격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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