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좀비딸"의 주연 배우 조정석이 오늘(31일) 저녁 8시 SBS "8뉴스"에 출연한다. 현직 배우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영화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조정석은 이날 이현영 앵커와의 대담을 통해 영화 "좀비딸"이 세운 각종 흥행 기록에 대한 소회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 그리고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한국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첫 "500만 영화"의 주역으로서,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와 캐릭터를 구축해나간 과정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누적 관객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공약 이벤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 팝' 챌린지" 영상이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낳은 만큼,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직접 밝힐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개봉과 동시에 역대 코미디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이 작품은,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2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다.

이후에도 흥행세는 꺾이지 않았다.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6일 만인 지난 24일, 마침내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의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지닌 티켓 파워와 대중적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조정석 특유의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와 애틋한 부성애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호평 속에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