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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갓 한 달 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버린 30대 친부가 경찰에 자수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4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 스스로 찾아와 자신의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의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아기의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A씨는 결국 범행 이틀 만인 오늘 경찰서를 찾아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A씨의 자백을 확보한 경찰은 즉시 수색에 착수했으며, A씨가 지목한 야산에서 숨진 아기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방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육아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아기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전후의 행적을 파악하고 추가 공범이나 조력자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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