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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20선 강세 출발…외국인 "사자"에 반도체·금융주 동반 상승

박현정 기자 | 입력 25-09-16 09:26



16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3420선을 넘어서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훈풍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특히 반도체와 금융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하여 34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시장의 상승 동력은 미국 증시에서 비롯됐다. 전일 마감한 뉴욕 증시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함께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식지 않으면서 KB금융, 신한지주 등 주요 금융주 역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향후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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