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관악구 피자집 3명 살해' 피의자는 41세 김동원…경찰, 신상공개

서울본부 | 입력 25-09-17 04:46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집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 업자 등 3명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인 41세 김동원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상 공개 결정 배경을 밝혔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흉악범의 신상정보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공개할 수 있다.

김씨는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에 대해 '이의 없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신상 정보는 오늘부터 30일간 서울경찰청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김동원은 지난 3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던 관악구의 피자 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1명과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업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숨진 인테리어 업자 두 명은 부녀 관계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가게 인테리어 비용 문제와 영업 부진 등을 둘러싸고 이들과 심한 갈등을 겪어왔으며,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김씨는 자해를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그는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죄송하다"는 짧은 말을 남겼을 뿐,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 신상 공개 결정으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얼굴이 대중 앞에 드러나면서, 사건의 전말과 그에 합당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대서 대만 여성 유튜버 폭행당해… 경찰, 내사 착수
도심 속 버스정류장 덮친 승용차… 평온한 오후의 아찔한 사고
서울본부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칼럼) 사람들은 “이별의 이유”를 묻는다
경찰청 경무관 28명 승진…“수사통 대거 전면 배치..
단독) 한국미디어일보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한-프랑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격상…호르무즈 ..
정부 "원자재 공급망 병목 해소" 화학물질 수입·..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에 40개국 긴급 회의…정부 파..
‘전경예우’ 사각지대…로펌행 경찰 수사 영향력 차단..
국회 법사위 넘은 의료분쟁조정법 "필수의료 과실치사..
칼럼) 흔들리는 공천, 무너지는 신뢰 국민의힘, ..
경찰 "해킹 은폐 의혹"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압..
 
최신 인기뉴스
"내가 약속한 건 그대로 될 것" 박상용 검사 추가..
경찰청 경무관 28명 승진…“수사통 대거 전면 배치..
2~3주 안에 철수" 트럼프·페제시키안 종전 가능..
아들 앞 집단폭행에 쓰러진 김창민 감독 끝내 사망…..
트럼프 종전 시사 후폭풍에 코스피 5%대 급등·사..
만 3세 미만 주입식 교육 전면 금지…'4세·7세..
"재판 고의 왜곡" 조희대 대법원장 법왜곡죄 고발 ..
유류 할증료 최대 3.5배 폭등에 항공권 선발권 수..
다주택자 수도권 대출 연장 17일부터 금지…전세 낀..
단독) 한-인도네시아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