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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후 경주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직후 진행되는 이번 회담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이루어진 시 주석의 국빈 방한 일정의 하이라이트다. 미·중 간 관세 휴전이라는 거시적 배경 속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냉각되었던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이재명 정부의 균형 잡힌 실용 외교 노선을 본격적으로 시험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최우선 가치를 **'민생'**에 두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민생 안정을 핵심 모토로 삼은 만큼, 회담에서는 양국 국민의 삶과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년간 지속된 한한령(限韓令)의 완전한 해제를 통한 문화 콘텐츠 및 관광 교류 정상화 방안,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적인 협력 체계 구축, 그리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2단계 협상의 조기 타결을 통한 경제 협력 심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특히, 중국이 한때 제재를 가했던 방위산업 분야 등 민감한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경제·민생 문제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 문제 역시 주요 의제로 채택되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 위협에 대응하여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의 **"보다 근본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지대하지만,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직접적인 비핵화 언급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과연 어느 수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할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이 비핵화 의제를 수용할 경우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외교적 파장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회담은 시진핑 주석이 2014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여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가 사드(THAAD) 배치 이후 냉각되었던 국면을 완전히 벗어나 복원 궤도에 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시 주석의 국빈 방문에 걸맞게 의장대 사열과 공식 환영 행사, 친교 일정, 선물 증정 등 최고 수준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밝혀 관계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담 결과에 따라 양국 간 전략대화 정례화, 민간 교류 확대, 그리고 공급망을 비롯한 첨단 기술 산업 협력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미·중 사이에서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외교'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입증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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