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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케타민 잇단 발견…'클럽 마약' 적발량 4년 만에 7배 폭증 '마약 비상'

양현석 기자 | 입력 25-11-20 14:24



최근 제주도 바닷가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이른바 '클럽 마약'의 밀수입과 국내 유통이 급증하며 치안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케타민, LSD, MDMA 등 클럽에서 주로 유통되는 마약류의 적발량이 4년 만에 무려 7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 마약' 밀수입 과정에서 올해 적발된 총량은 100kg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 투약 가능 규모가 230만 명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특히 환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클럽 마약인 케타민은 4년 전보다 17배 넘게 증가하며 압도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마약 투약과 판매가 은밀하게 이루어진 현장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으며, 경찰 단속 현장에서는 접시 위에 흰색 가루 상태의 케타민이 놓여 있었고, 소파 등에서는 마약이 담긴 비닐백이 발견되는 등 업주가 손님들에게 직접 마약을 판매해 온 정황도 확인됐다.

특히 케타민 등 마약류를 들여오는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어린이용 고무보트, 과자봉지에 숨기거나 심지어 와인병에 마약을 녹여 들여온 뒤 다시 건조시켜 유통하는 수법까지 동원되고 있다. 차 제품으로 포장된 케타민이 제주 해안 곳곳에서 발견된 것은 해상 운반 중 유실되거나 고의로 투기된 것으로 추정돼 당국의 단속망을 피하려는 시도가 더욱 광범위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유럽에서 판매되던 '클럽 마약' 시장이 우리나라 쪽으로 돌려가지고, 유럽 조직들이 판매를 우리 쪽으로 하고 관심을 갖고 돌리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혀, 해외 마약 조직들이 한국을 새로운 유통 시장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했다. 관세청은 이처럼 급증하는 '클럽 마약'이 청년층으로 흘러들 위험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들어오는 공급망을 차단하는 데 단속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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