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은 무고", 고소인 무고죄 맞고소로 강력 대응 시사

이태석 기자 | 입력 25-11-30 19:57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여성 비서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추행은 없었다"고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고소인을 무고죄로 맞고소하여 사건의 진실과 배경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번 사안의 본질을 '성추행'이 아닌 '데이트 폭력과 불법 촬영'으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장 의원은 오늘(3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밝히고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자신에 대한 고소인의 주장이 사실관계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자신은 지인의 초대로 여의도의 개방된 족발집에 뒤늦게 합석했으며, 당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했고, 장 의원은 불편한 상황을 피해 자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 신고와 고소인의 여동생 도착으로 상황이 정리되었다는 후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폭력을 행사한 남성이 다름 아닌 자신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의 남자친구이며, 해당 남성이 고소인에게 폭행 및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의원은 이 남성을 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 보좌 직원이라고 지목하며, 공직자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동대문구청장에게 감찰을 공식 요구했다. 장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추행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하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있다면 "오히려 제가 피해자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등 결백함을 피력했다.

이번 의혹은 사건 발생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시점에 고소장이 제출되었다는 점에서 고소인의 의도와 배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그 의도를 저도 의심하고 있으며, 수사 과정에서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언급하며, 무고죄 고소를 통해 이 배경을 법적으로 다투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시사했다. 당내 윤리감찰단 조사와 관련해서는 이미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고 밝혀, 당 차원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장 의원의 이번 맞고소 방침은 정치적 의혹 제기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향후 수사 결과와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법무부, "로스쿨 검찰실무 시험" 공정성 문제 제기…전면 "재실시" 결정
이재명 대통령,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 특별 담화 발표... "국민 주권 수호" 의미 강조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섬으로 떠나면 여행비 지원”…최대 10만원 환급 ..
전립선암 환자 10년 새 두 배…국가검진 공백 놓고..
한동훈 “2030년 대선, 국민이 필요로 하면 나설..
단독) 중앙일보 220억 어음 최종 부도…JTBC도..
권순일·이화영 재판서 검찰 기소 절차 제동…수사권..
요양병원서 발견된 사람 다리, 요양병원 환자 신체였..
주담대 금리 상단 7%대 재진입…영끌족 이자 부담 ..
세종 개표상황표 날짜 오류 논란…최민호 시장 "선거..
최철호, 물류센터 일용직 지나 연기과 교수로…제자와..
단독) 이재명 대통령"같은 당 구성원끼리 원수처럼 ..
 
최신 인기뉴스
단독) 이재명 대통령, G7 순방 마치고 귀국…정청..
단독) 세종서 시내버스 정류장 돌진…유리 파편 맞은..
“이 대통령은 강한 지도자”라며 극찬…90분 만찬 ..
단독) "체구 작은 여성만 노려"…지하철 4호선 상..
단독)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 충돌 논란…
경찰..
‘멋진 신세계’ 종영 앞두고 신서리·차세계 관계 ..
넷플릭스 계약 미리 알고 SBS 주식 매수…전 공시..
단독) 한국, 멕시코 꺾으면 32강 조기 확정…A조..
“무승부는 없다!”…멕시코전 앞두고 전문가들 ‘격전..
단독) 한국, 멕시코에 0-1 패…32강행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