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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종시 올해 "공동주택 4,740가구 공급"

이철호 기자 | 입력 26-01-23 12:0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가 2026년 한 해 동안 행복도시 내에 총 474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는 확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에 따른 추가 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합강동과 다솜동이 위치한 5생활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이 집중될 예정이다.

올해 공급되는 물량은 3개 생활권에 걸쳐 분양주택 4225가구와 임대주택 515가구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지역별 공급 현황을 살펴보면 합강동(5-1생활권) L6·L7·L8·L11블록에서 2193가구가 공급되며, 다솜동(5-2생활권) S1·M3·M4·M5·L4블록에서 2032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나머지 515가구는 집현동(4-2생활권) UR1·UR2-1블록에 들어서는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채워진다.

이번 공급 계획의 핵심은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나 각 생활권의 특성을 극대화한 "특화권역" 조성에 있다. 합강동에 조성되는 "선도지구 스마트리빙존 특화권역"은 미래형 첨단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전면 도입되어 직주근접과 지능형 생활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다솜동 용호천 일대는 소규모 블록 설계를 통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보행 친화 공동주택 특화권역"으로 꾸며진다.

또한 다솜동 중앙부의 "공공시설 복합단지 특화권역"은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공공청사와 학교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이는 주거와 행정, 교육, 문화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행복도시 특유의 도시 모델을 더욱 심화시킨 형태다.

집현동에 공급되는 공무원 임대주택은 저연차 공무원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교통 요충지에 입지한 이 단지는 실내 공용 휴게공간과 청년 창의 커뮤니티 시설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특화 설계가 반영된 "청년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되어 젊은 공직자들의 세종시 안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세종시는 향후 행복도시 내에 6만 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 주요 기관의 세종 이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주택 시장의 변동성을 면밀히 주시하며 공급 물량과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의 부동산 시장 흐름을 반영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를 위주로 공급을 구성함으로써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획이 5생활권 조성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디자인과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명품 주거단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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