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외국인 등 10명 부상…소공동 게스트하우스 건물서 대형 화재

강동욱 기자 | 입력 26-03-14 21:06



주말 저녁 서울 도심 한복판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6시 10분경 서울 중구 소공동의 7층짜리 복합건물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과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중상자 가운데 50대 남녀 2명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경상자 7명은 현장에 마련된 임시 의료소 등에서 처치를 받았다. 특히 부상자 10명 중 8명이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돼 관련 당국이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불이 시작된 곳은 건물의 3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3층 외에도 6층과 7층이 숙박시설로 운영 중인 복합 건축물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 직후 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쏟아져 나와 도심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발생 직후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110명과 경찰 180명 등 인력 295명과 장비 48대가 투입됐으며, 신고 접수 약 2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40분경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

사고 여파로 서울 도심 교통은 마비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진화 및 구조 작업을 위해 한국은행 사거리부터 시청 교차로, 조선호텔 앞 등 건물 주변 주요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이로 인해 소공로와 세종대로 일대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보행자와 차량의 우회를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3층 게스트하우스 내부의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감식에 착수할 예정이다. 좁은 공간에 다수가 투숙하는 게스트하우스 특성상 소방 시설이 적절히 작동했는지 여부도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연 12시간 전 8000명 집결" BTS 컴백 광화문 요새화
"벤틀리가 가다 서다 반복" 용산서 약물 취해 운전한 30대 긴급체포
서울본부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 8.15%..
속보) 세종시 사전투표율 7.14% 기록…“소중한 ..
단독)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 사전투표…"국민..
도수치료 4만원대 관리급여 추진에 의료계 "사실상 ..
사전투표 첫날 11시 투표율 3.81%…전남 가장 ..
칼럼) “민주주의의 마지막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검찰,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DI동일·NH투..
법원, 근무 중 시험공부·상관에 언성 높인 경찰관..
유턴기업 인정범위 넓힌다…정부, 지방·첨단투자 보..
단독) 평택을·부산 북갑 단일화 끝내 무산…사전투..
 
최신 인기뉴스
속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 8.15%..
국민성장펀드 이틀 만에 97.5% 소진…은행·온라..
단독) 6개월째 멈춘 경찰 인사…보직 없이 떠도는 ..
단독) 마지막 여론조사 전쟁…서울·부산·대구, ..
속보) 삼성전자 임금협상 합의안 가결…
찬성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수사 전담팀 구성…검찰 "책임..
정용진 수사로 번진 스타벅스 "탱크데이"…고의성 입..
김세의 가세연 대표 구속…김수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단독) 여론조사 공표금지 시작…서울·부산·충청,..
이재명 대통령 "부산을 해양수도로"…동남권 해양경제..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