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고 밝힌 뒤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심진화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늘 아침. 아이를 낳았다면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모르니까. 태풍이 덕분으로도 매일이 감사한 아침이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반려견 태풍이가 버섯 모양 인형을 입에 문 채 거실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태풍이는 꼬리를 흔들며 심진화에게 다가갔고, 심진화는 이를 바라보며 평범한 아침의 순간을 기록했다.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시험관 시술 등을 시도하며 2세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오랜 난임 끝에 지난해 아이 계획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당시 심진화는 "저희는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 이제 저희 아이 응원은 그만해주셔도 된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 이후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결정을 응원했다.
심진화는 이후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난임과 가족 계획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 출연해서는 "온 국민이 만날 때마다 아이 이야기를 물었다. 한의원 명함도 정말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충분히 이야기한 끝에 "재밌게 살자", "둘이 사는 지금도 행복하다"고 마음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아이를 향한 바람과 현실 사이에서 긴 시간을 지나온 뒤, 부부가 선택한 삶의 방식을 담담하게 설명한 것이다.
현재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이번 게시물도 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아침의 장면을 통해, 가족의 형태와 행복의 기준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