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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의 시간을 품은 군산 초원사진관…영화는 끝났지만 추억은 계속된다

이수정 기자 | 입력 26-07-26 16:13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대표 촬영지인 전북 군산 초원사진관이 1997년 촬영 당시의 모습과 2025년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교 사진을 보면 주변 건물과 도로 환경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졌지만, 영화의 상징인 초원사진관 외관은 당시 감성을 최대한 유지한 채 보존되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영화 속 기억을 간직한 공간으로 남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98년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배우 한석규와 심은하 주연의 멜로 영화로, 군산 초원사진관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촬영 종료 후 세트는 철거됐지만, 이후 군산시가 관광 자원으로 복원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초원사진관 내부에는 영화 촬영 당시의 사진과 소품, 관련 자료 등이 전시돼 있으며, 영화 팬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감성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군산시는 영화의 추억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문화행사와 축제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공간은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전하며, 한국 영화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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