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후와이어드] 삼성전자가 2013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2천766억원, 영업이익 8조3천1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10조1천636억원보다 18.23% 감소한 것이다.
연간 매출액은 228조6천927억원, 영업이익 36조7천850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의 감소 원인은 원화강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불안한 경제 상황 아래 일회성 비용인 8천억 규모의 ‘삼성 신경영 20주년 격려금’과 7천억 규모의 부정적 환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시황 호조로 실적 강세를 지속했고,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세트 사업의 패널 재고 조정에 따른 OLED패널 판매량 감소와 TV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속 TV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IT무선 부문은 연말 재고 조정과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