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김건희 특검,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청구…여권 무효화 조치로 압박 수사

강동욱 기자 | 입력 25-07-15 15:29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김건희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자진 귀국하지 않을 경우 여권 무효화 등 강제 송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에 체류하며 특검 수사에 불응하고 있는 핵심 참고인에 대한 특검의 강도 높은 압박으로 풀이된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1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15일) 김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모 씨는 김건희 여사의 재산 관리 및 사모펀드 투자 등 여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왔다. 특검은 김 씨가 해외에 체류하며 소환 요구에 지속적으로 불응하자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문 특검보는 김 씨의 아내에 대해서도 "신속히 특검에 소재와 연락처를 밝히고 출석하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는 김 씨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역시 이번 의혹과 관련하여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특검이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문 특검보는 김 씨가 계속해서 귀국을 거부할 경우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는 등 강제 송환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김 씨의 자진 귀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특검이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다방면으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어제(14일)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용역 업체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오늘(15일)은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의 법당 등 관련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이번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청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 수사가 중대 국면을 맞았음을 보여준다. 핵심 인물에 대한 강제 구인 시도는 수사 진행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예상되며, 김 씨의 신병 확보 여부가 향후 수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 해병 특검' 박정훈 대령, 1년 11개월 만에 해병대 수사단장 복귀 확정…국민께 감사 뜻 전해
속보)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 없이 즉시 기소도 검토 중"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검찰개혁 공청회, "초선은 가만히 있어!" 나경원 ..
속보) 정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2년 연속 불참..
서울구치소, 윤석열 '20시간 황제 접견' 위해 기..
속보) '불법 촬영' 황의조,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
최강욱 2차 가해" 발언 파문, 정청래 리더십 시험..
한학자 총재, 특검 소환 직전 아산병원행… "김건희..
서빙고역 인근 선로에서 여성 열차에 치여 사망
경찰 순경 공채 개편 논란…경찰청 "여성에게 유리하..
김정은, 톈안먼 망루서 시진핑·푸틴과 '동맹' 과..
속보) 리스본의 비극, 관광 명물 전차 탈선으로 최..
 
최신 인기뉴스
단독) 세종시, 대통령 제 2 집무실 임기내 완성
속보) 9월 첫 거래일, 코스피 21.43p(0.6..
단독) 통합자세의학회 ㆍ셀업유니온 업무협약체결
속보)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항소심도 징역 7..
尹, 수감 49일간 영치금 2억 8천만원…73차례 ..
윤석열 전 대통령, 7차례 재판 불출석…법원, 피고..
속보) 국정원 "尹, '서해 피격' 박지원·서훈 ..
속보) 당정 2차 소비쿠폰 22일 지급…고액자산가 ..
100일 대장정 정기국회 개막…'개혁 입법' vs ..
속보) 경부선 KTX 탈선 참사, 경찰 코레일 본사..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