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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공공의대·지역의사제 신설 "지속 가능성" 강조하며 논의 시사

강민석 기자 | 입력 25-07-15 15:45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현장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통한 신중한 추진을 강조했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답변을 내놓았다.

정 후보자는 오는 18일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요구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정 후보자는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학계·현장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화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또 다른 핵심 공약인 지역의사제에 대해서도 정 후보자는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하고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정 후보자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향엔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지역의사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의료계를 포함한 관련 단체, 국민, 전문가 등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후보자의 이러한 답변은 공공의료 인력 확충이라는 정책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의료계의 반발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인 만큼 충분한 소통과 합의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향후 보건복지부의 주요 정책 추진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인사청문회에서도 이들 쟁점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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