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금융소비자연맹 “손보사 분쟁조정 중 소송 제기 급증”

송윤성 기자 | 입력 15-01-30 10:35

 

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사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중 법원에 소송제기 건수가 2013년 501건에서 2014년 3/4분기 637건으로 27% 증가했고, 연간 7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 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은 손해보험사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중 법원에 소송제기 건수가 2013년 501건에서 2014년 3/4분기 637건으로 27% 증가했고, 연간 7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보험소비자가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경우 보험사들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금감원 민원건수 제외시켜 민원평가에 유리하고 정보와 자금력에서 유리한 보험사가 법원에서 원하는 대로 합의조정을 이끌어 소비자를 압박하기 위해 ‘소송’제도를 악용하는 것으로서, ‘소송’ 제도를 악용할 수 없도록 평가나 공시기준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사의 분쟁조정건수는 2013년 13,183건에서 2014년 3/4분기12,485건으로 나머지 4/4분기를 더하면 약 26%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소송제기건수는 2013년 501건에서 2013년 3/4분기 637건으로 27%가 증가했으며 나머지 4/4분기를 더하면 약 7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쟁조정건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AXA로 12.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롯데손해가 9.3%, MG손해가 8.5%로 높았다. 반면에 농협손해는 한건도 없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삼성화재, AIG손해가 2.4% 낮았다.

분쟁조정 건수가 증가한 회사는 메리츠, 흥국, 현대, 동부, AXA,하이카이며 이중 AXA는 전년보다 약38% 증가했다. 소송제기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회사는 메리츠화재가 전년 13건에서 70건으로 약 5.4배나 급증했고 이어 롯데손해가 3.7배, AXA손해가 3.1배로 높았으며 단순 건수증가로는 65건으로 현대해상이 가장 많았고, 삼성은 -20건으로 가장 많은 감소 건수를 보였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금감원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소송을 소비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급증하는 회사에 대해 집중관리와 민원발생평가에 ‘소송 제기와 민사조정 신청’건수도 포함시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경연 “엔저타격 앞으로 2~3년 더 갈 듯…대응책 시급”
골드번호 거래소 골드넘, ‘번호자동평가서비스’ 제공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양육비 '월 20만원 미만' 받으면 국가가 선지급…..
국민의힘 새 사령탑에 '재선' 장동혁…김문수 꺾고 ..
한미 정상회담 계기 70조원대 경협…원전·조선·..
속보) 정부, '2025년 세법개정안' 확정…내달 ..
속보) 김건희 특검, '통일교 자금' 의혹 권성동 ..
속보) 코스피 9.94포인트(0.31%) 하락한 3..
이재명 대통령 "한반도 평화·비핵화 위해 긴밀 협..
속보) 김건희, 4차 소환조사서도 '묵비권'…특검 ..
단독) 故 노무현 대통령 참배 "조국 눈물"
수도권 기습 폭우…밤사이 중부지방 시간당 50mm ..
 
최신 인기뉴스
속보) 서울고검,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재수사 ..
내란특검, 한덕수 前총리 구속영장 초읽기…'헌정사상..
'R&D 예산 35조'…과학계 '잃어버린 3년' 딛..
대검 감찰부, '관봉권 띠지 분실' 서울남부지검 압..
속보) '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野 필리버스터…..
李대통령, 日·美 순방길 올라… 오늘 오후 이시바..
절기 '처서' 무색한 폭염…주말 내내 찜통더위 속 ..
서울 구로구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서 수류탄 발견…군경..
속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하루..
李대통령 "한일, 이웃 같아‥통상안보 국제질서 요동..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