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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은 ‘비위 맞추기’, 과장은 ‘성과 부담’···직급별 피곤 요인 달라

최영기자 | 입력 15-03-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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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피곤 요인 1위에 직급별, 직군별 뚜렷한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 전문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피로감을 주는 업무요인 1위는 ‘상사나 거래처, 고객 비위 맞추기’(3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답은 남성 24.5%, 여성 34.5%가 1위로 꼽으며 모든 직장인이 겪는 공통적인 피로 공감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체계가 안 잡힌 업무 프로세스’(24.2%), ‘야근 등 긴 근로시간’(19.8%)이 높은 비율로 2, 3위를 차지했으며, ‘성과에 대한 부담’(16.5%), ‘직장 내 의견 충돌’(7.7%)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의 피로 요인은 직급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여 시선을 끈다.

‘사원급’의 경우 ‘상사나 거래처, 고객 비위 맞추기’가 30.2%로 1위에 올라 말단 직장인으로서 이곳 저곳의 눈치를 보는 상황에 피로를 크게 느끼는 반면, ‘대리급’은 ‘체계가 안 잡힌 업무 프로세스’를 1위(29%)로 꼽아 실무를 수행하다 겪는 불편함을 가장 큰 피로요인으로 지적했다.

또한 직급이 높아질수록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장급의 경우는 ‘성과에 대한 부담’이 27.6%, 관리자급은 35.3%로 1위를 차지해, 대리(18.1%)나 사원급(13.3%)에 비해 10%p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직업군별로 보면 더욱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생산·물류직’은 ‘야근 등 긴 근로시간’(34.6%)이 피로 요인 1위에 올랐고, 사람 상대가 많은 ‘서비스직’은 ‘상사나 거래처, 고객 비위 맞추기’에 42%의 표가 몰려 다른 직군과 확실한 대비를 보였다.

또 영업·마케팅은 ‘성과에 대한 부담’(36.3%), ‘연구·개발·기획직’은 ‘체계가 안 잡힌 업무 프로세스’(31.5%)등 각 직군 특성별 상이한 1위 응답이 나왔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의 피로를 배가시키는 업무 외적 요인으로는 ‘출퇴근 교통 전쟁’이 1위(32.3%)에 올라 극심한 교통 체증과 출근 지옥을 실감케 했다.

이어 ‘시도 때도 없이 보는 스마트 기기’(31.6%)가 2위에 올라 스마트폰 4000만 시대의 새로운 피로 요인으로 대두됐고, ‘집안일 이중부담’(23.1%), ‘직장 내 휴게시설 부족’(11.9%)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집안일 이중부담’은 기혼자(46.9%)가 미혼자(17.4%)에 비해 2.7배나 높아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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