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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여성 93%, “성형 등으로 예뻐지고 난 후 뚜렷이 하고 싶은 일 없어”

최영 기자 | 입력 15-07-19 13:03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닥터미소의원(피부과, 성형외과)이 지난 10-13일 여론조사기관 두잇서베이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20-40대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85%가 외모가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거나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 그에 반해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3.2%, 적거나 매우 적다고 응답한 사람은 1.8%에 그쳤다.


성형수술이나 미용수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여성은 78%였으며, 그 이유로는 자기만족(57.1%)이 가장 높았고 외모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 경험(18.7%), 삶에 대한 공허감이나 자존감 상실(7.6%),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형이나 미용시술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부작용(57.3%), 경제적인 부담(23.3%), 수술에 대한 공포와 통증(14.5%), 시간에 대한 부담(3%)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변의 시선’에 대한 우려는 1.3%에 그쳐,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만족감을 가장 우선시하는 시대상을 반영하였다.

그에 반해, “성형이나 미용시술을 통해 예뻐진다면, 그 후 하고자 하는 뚜렷한 무언가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2%만이 뚜렷한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92.8%는 뚜렷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닥터미소의 김민선 원장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기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자기관리법을 제시해주는 것이 성형과 미용시술의 참된 목적이 되어야 한다”며 “아름다워진 만큼 하루하루 새롭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여성 스스로 배워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성형 건수 1위’라는 씁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미용 성형시술의 종류는 약 130여 개에 달하고 세계 성형수술 시장 규모의 약 1/4이 국내에 형성되어 있다. 외모가 사회생활의 경쟁력이자 개인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세상이지만, 투자한 돈과 시간만큼의 가치를 얻지 못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이에 닥터미소의원의 김민선 원장은 지난 6월 30일 “예뻐진 만큼 더 행복해지자!”는 주제로 여성들을 위한 행복 찾기 프로젝트인 ‘스마일어게인’ 프로젝트의 발단식을 열었다.

본 프로젝트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줄 합리적인 자기관리 방법’과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찾기 위한 여성들의 문화체험기로 구성될 예정이며, 매달 새로운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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