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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블랙리스트와 시국선언’을 논하다

최영 기자 | 입력 16-1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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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문화예술계 현안을 되짚고 더 많은 예술가들과 소통하기 위한 토론회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시국선언을 토론하는 자리를 9()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이번 ‘예술공감’ 토론회는 ‘블랙리스트의 시대,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최근 예술검열, 블랙리스트 사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예술인들의 대규모 시국선언 참여가 갖는 의미는 ▲예술가들을 위한 서울시의 지원정책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을 다룬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블랙리스트 실체와 4()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총 288개의 문화예술 단체, 7449명의 예술가들이 서명한 ‘문화예술인 시국선언’의 의미를 논한다. 또한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위해 예술가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이동연 교수는 “최근 예술가들을 좌절하고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 예술 검열과 블랙리스트 사태가 문화예술계 역대 최대 규모의 시국선언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지난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시국선언 이후 문화예술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첫 번째 토론회인 만큼 더 많은 예술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동연 교수(51,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립국악원 검열 당사자인 신현식(37, 앙상블 시나위 대표), 올해 부산영화제 참가를 보이콧한 연상호 감독(38, 부산행 영화감독),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진작가 노순택(44), 소설가 한창훈(53), 시국선언에 동참한 연극평론가 김미도(52,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영혼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환경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문화예술은 꽃을 피울 수 없으며, 수난의 시대일수록 예술인들의 의로운 연대가 필요하다”며 “각 분야의 현장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더 많은 예술가들과 소통해서 ‘검열 없는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공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기적으로 이슈가 되는 내용을 정해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예술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과 관련된 참가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창작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서울 =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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