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콜센터 업무에 인공지능 음성봇 확대 도입

박희수 기자 | 입력 22-09-14 23:50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성대규)는 대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컨택센터 인바운드 상담 업무에 AICC 음성봇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업계에서는 콜센터 아웃바운드 상담 업무를 중심으로 음성봇을 운영했지만, 인바운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AI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은 없었다.

이번에 도입한 음성봇은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스스로 인지해 TTS (text to speech)음성 안내와 최종 업무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콜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할 때 기존처럼 ARS 안내 음성을 듣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말’로 하면 된다.

신한라이프는 6월부터 음성봇 ‘보리(보험의 리더)’를 파일럿으로 운영했다. 보리는 콜센터 이용 고객이 주로 요청하는 △보험계약대출·상환 △계속보험료 즉시 출금 △가상계좌 발급 △보험금 청구를 위한 가상팩스 발급 △증명서·신청서 팩스 발송 등 업무를 음성 안내와 함께 처리까지 완료한다. 또 청약 필수 확인 절차인 해피콜, 연체보험료, 휴면보험금 안내 등 아웃바운드 서비스도 단시간에 더욱더 많은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

인바운드 음성봇 시범 서비스는 디지털 수용성이 비교적 높은 20~40대 이하 고객에게 제공됐고 서비스 오픈 후 2개월 만에 인바운드 요청 건 약 35%, 아웃바운드 안내 서비스의 약 60%를 음성봇이 직접 처리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콜센터 인입콜 중 음성봇 서비스 제공 비율에 따라 서비스 대상 고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은 콜센터 상담원의 통화 대기가 많은 경우 장시간 통화를 기다리는 불편함 없이 직접 24시간 365일 음성봇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 상담사는 단순·반복 통화 업무 감소로 대기 고객이 줄어들어 변액·종신보험 상품 등 복잡한 안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 김순기 고객지원그룹장은 “보리가 콜센터 연결 지연이나 야간과 주말 고객 응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이용 고객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음성봇이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추가 개발과 미처리 건 분석을 통해 디지털 경험을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 신한라이프]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자동차, UNDP와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 공개
SK텔레콤, 듀얼심 고객 위한 ‘마이투넘버’ 요금제 출시
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이재명 대통령,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헌..
속보) 코스피 4093.32(▲2.73p, 0.07..
계엄 뒤 부부 갈등…김건희 "다 망쳤다" 尹에 분노
'내란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 정치권 반응 극과 ..
칼럼)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판결..
민주당,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속 "기존 자사주..
인공지능 주도주 폭락 사태, 코스피 4100선 이탈..
속보) "위헌·위법" 비상계엄 동력 제공, 노상원..
"조은석 특검팀, 180일 내란·외환 수사 종결...
속보) "카카오 판교 아지트, 폭발물 설치 및 살해..
 
최신 인기뉴스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7주 만에 하락세 전환…국..
단독) 2025년 한국미디어일보 신뢰받는 기업 대상..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스테픈 커리 섭외" 의혹 ..
한동훈 전 대표, "김건희 특검팀, 민주당에 수사 ..
50대 남성, 김포 자택에 방화 후 지인 집으로 피..
속보) 내란특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군사 기밀..
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서 현금 280억 원 발견....
전국 곳곳 눈 또는 비 예보, 중부 내륙 최대 15..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