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법원, "전두환 연희동 자택 환수 소송 각하", "추징금 채권 소멸"

김기원 기자 | 입력 25-02-07 23:19



7일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진영)는 정부가 이 여사를 비롯해 장남 전재국씨, 전 전 대통령의 옛 비서관 이택수씨 등 11명을 상대로 제기한 25억6000여만원 가액의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을 각하했다. 검찰이 소를 제기한 지 3년 4개월 만에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이날 “전두환의 사망에 따라 판결에 따른 추징금 채권은 소멸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형사사건의 각종 판결에 따른 채무는 원칙적으로 상속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미납 추징금 집행은 당사자가 사망하면 상속되지 않아 절차가 중단된다.

전 씨가 끝내 내지 않은 추징금은 867억 원이다.

검찰은 연희동 자택을 전두환 씨 자금으로 구입하고 명의만 옮긴 '차명 재산'으로 보고, 추징금 환수를 위해 2021년 10월 소유권 이전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전두환 씨는 한 달 뒤 숨졌고, 1심 법원은 3년이 지나 '각하'로 결론냈다.

재판부는 "형사사건 판결에 따른 채무는 상속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전두환 씨가 숨져 정부의 추징금 채권은 소멸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씨는 앞서 내란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천205억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특별사면으로 석방됐고 "전 재산이 29만 원뿐"이라며 추징금도 대부분 내지 않고 버텼다.

고 전두환 씨 측은 입장을 내지 않았고,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온라인 커뮤니티 "헌재 폭동" 모의 정황
속보)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내란특검 칼끝, 법무·검찰 수뇌부로…박성재..
속보) '주주 이익 보호' 명문화... 이사의 충실..
'사망자 금목걸이 절도' 30대 검시 조사관 구속영..
속보) 내란특검,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혐..
속보) 코스피 3195.14(▲26.41p, 0.8..
"동맹의 새 시험대"... 한ㆍ미, 워싱턴서 첫 정..
속보) 채상병 특검, '외압 핵심' 유재은 4차 소..
서울 구로구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서 수류탄 발견…군경..
"비어있는 운전석"…휴게소 주유 차량이 덮친 고속도..
'사망자 금목걸이 절도' 30대 검시관 "죄송하다"..
 
최신 인기뉴스
속보)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투표 확정…
김..
싸이 흠뻑쇼 공연장 무단 관람 경찰관, 자체 감찰 ..
속보) 위성락 주미대사, 한미 비핵화 논의에 3단계..
EBS 이사 확대 및 추천 주체 다양화 개정안, 국..
속보) 서울고검,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재수사 ..
내란특검, 한덕수 前총리 구속영장 초읽기…'헌정사상..
김건희, '통일교 청탁 의혹' 특검 조사 진술 거부..
속보) "특검, 불출석 김건희 여사에 재소환 통보…..
'R&D 예산 35조'…과학계 '잃어버린 3년' 딛..
박지원, "국민의힘 100% 분당"…김건희 행보 정..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