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인천 계양구 도심 한복판 20년 넘게 흉물 아파트 방치, 대책마련 촉구

경기지국 | 입력 25-05-14 15:48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다소미 아파트’가 지난 2003년 착공 이후 20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랜 기간 이어진 미관 훼손과 생활 불편을 호소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1997년 금성연립의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2011년까지 공정률 87%를 기록했지만 시공사의 자금난, 하청업체의 유치권 행사, 조합 파산 등으로 인해 공사가 전면 중단되었다. 이후 건물의 소유권 정리도 지연되면서, 사업 자체가 장기간 표류 중이다.

주민 김영자 씨(66)는 “한가운데 흉물처럼 버티고 있는 건물이 너무 보기 싫고, 지인들에게 동네를 소개하기도 꺼려진다”며 “공사가 어렵다면 최소한 외벽 정비나 페인트칠이라도 해서 보기 좋게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다소미 아파트는 외벽 곳곳이 녹슬고 곰팡이로 뒤덮여 있으며, 복도와 베란다에는 자재들이 방치돼 있는 상태다. 이를 가리기 위한 철제 가림막도 낙서와 넝쿨로 뒤덮여 주변 미관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성환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1)은 “재건축 조합이 파산했지만, 사업권은 여전히 조합 명의로 남아 있다”며 “조합으로부터 사업권을 회수해 구나 민간 사업자에게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양구 관계자는 “건물은 구조적으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위험 요소였던 타워크레인 등 노후 장비는 이미 철거했다”며 “현장 상주 인력을 통해 자재 정리와 안전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가 직접 사업권을 인수하거나 민간 개발 유도를 포함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SPC삼립 시화공장서 근로자 사망… 경찰 조사 착수
속보)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큰불…대응 2단계 발령
(경기도ㆍ인천)지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재명 대통령·하사비스 CEO '책임 있는 AI'..
단독) "상습 체불주 187명 명단 공개" 고용노동..
계좌·부동산까지 털렸다…듀오 해킹, 개인정보 완전..
"AI 전문가 하정우, 출마 결심 굳혔다" 정청래 ..
"한 마리에 47억" 日 스시잔마이 낙찰 참다랑어 ..
"취약계층 최대 60만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늘..
단독) 경찰청장 인선 임박…3인 압축, 마지막 변수..
부산 북갑 보궐선거 가상 대결, "하정우 35.5%..
대장동 의혹, 부산저축은행·‘50억 클럽’까지…<..
"역대 최대 3조 원대 설탕 담합 적발" 공정위 공..
 
최신 인기뉴스
정원오 45.6% 오세훈 35.4%…서울시장 후보 ..
5월 7일 공청회 확정…
세종시, 국가 균형..
한국미디어일보 공지사항
단독) 난립한 언론, 무너진 신뢰… “이게 과연 언..
코스피 6500 돌파… 증권가 “다음 목표는 7..
"거래시간 연장은 글로벌 흐름" 한국거래소, 개인투..
'계엄 가담 의혹' 정조준한 종합특검…심우정 전 총..
칼럼) 배드민턴, 단순 운동 아니다… ‘인내를 통과..
"지원금 깡·직거래 사기 엄단" 경찰 고유가 피해..
"이재명 조폭 연루설은 허위" 경찰, 제보자 박철민..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