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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 단행… 테헤란 북동부서 대규모 폭발음 포착

편집국 | 입력 25-06-13 09:40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심각한 군사적 충돌로, 양국 간의 대치 상황이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이 2024년 4월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2024년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공습하여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인사가 사망하자,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이후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공언해왔으며, 결국 이번 공습으로 이어졌다.

테헤란 북동쪽에서 들린 폭발음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란의 주요 핵시설은 나탄즈, 아라크, 파르친 등에 분산되어 있으며, 테헤란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파르친 군사 단지에도 시설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며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이 반미·반이스라엘 노선을 취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 친이란 무장세력을 지원하며 '저항의 축'을 형성해왔고, 이스라엘은 이에 맞서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고 역내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그림자 전쟁'을 벌여왔다.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습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양국 간의 보복 공방이 확전으로 이어질 경우, 중동 지역 전체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확전 자제를 촉구하며 사태 진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란 혁명수비대 전투기가 이라크 접경지로 긴급 발진하는 등 이란 측의 대응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어, 상황은 더욱 긴박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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