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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명품백 0개, 100억 루머도 오해"…물질보다 '성장' 택한 신여성

이수경 기자 | 입력 25-07-30 13:20


[조혜련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조혜련이 명품 가방이 단 한 개도 없다고 고백하며, 물질적 소유보다 지적 성장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다는 소신을 밝혔다. 과거 100억 원 수입설과 강남 아파트 매각 일화까지 재조명되며 그의 남다른 가치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웹 예능 ‘신여성’에 출연한 조혜련은 동료 이경실과 소비 패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경실이 “이제는 명품 욕심도 없고 가벼운 게 좋다”고 말하자, 조혜련은 “사실 난 명품백이 단 하나도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걸 좋아해서 보자기만 한 가방을 늘 들어야 한다”며 “손이 투박해서 물건을 잘 아낄 줄도 모른다”고 명품백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경실이 “진짜 하나도 없냐”고 재차 묻자, 조혜련은 “진짜 하나도 없다. 하나 주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명품 가방 욕심보다 공부하고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 기쁨이 크다”며 “성경 공부나 영어, 중국어 공부를 하고 나서 얻는 만족감이 훨씬 크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과거 그를 둘러쌌던 ‘100억 수입설’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다. 조혜련은 과거 다이어트 비디오가 45만 장 팔린 것을 두고 한 방송에서 게스트가 ‘100억 원 정도 벌었겠다’고 추측한 것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소문이 와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과거 다이어트 비디오 수익금으로 1억 8,800만 원에 매입했던 서울 잠원동 아파트가 1년 만에 1억 원이 오르자, 동료 지석진의 조언을 듣고 팔고 일산으로 이사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이 선택에 대해두고두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물질적인 부를 쌓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조혜련은 현재 다른 길에 집중하고 있다. 6년 전 재혼한 남편의 영향으로 기독교로 개종한 그는 현재 신학 대학원에서 역사 신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라틴어까지 공부하는 등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방송에서 그는 "돈을 어디에 쓰는 것이 보람되냐"는 질문에 “누군가를 도와줄 때”라며 최근 몸이 아픈 이경실에게 복숭아를 보낸 일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실이 “그런 걸 네 입으로 말하냐”고 핀잔을 주자 조혜련은 “언니가 안 말해주니까”라고 응수했고, 이경실이 “아직 복숭아 오지도 않았다”고 일갈해 폭소를 안겼다.

화려한 전성기를 거치며 부와 명예를 모두 경험했지만, 물질적 소유를 넘어 배움과 나눔에서 행복을 찾는 조혜련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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