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단독) 조국 전 대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 “검찰독재 종식 상징” 국민의힘 심판 강조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8-15 09:3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15일) 새벽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된 지 242일 만이다. 조 전 대표는 석방 직후 “자신의 사면이 검찰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의힘 심판과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를 역설했다.


조국 전 대표는 출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 해온 검찰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님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그러면서도 조 전 대표는 현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는 극우 정당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강한 비판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민주진보 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향후 정치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사면 발표 직후부터 그의 당 대표직 복귀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제(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현 지도부 임기 축소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 전 대표의 복당 조치도 다음 주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대표는 “복당 조치가 이뤄지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혀 향후 활발한 대중 활동을 예고했다. 이번 사면과 석방으로 조 전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이 다시금 확대될지, 그리고 그가 제시한 메시지가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계엄·탄핵' 재점화…후보들, 정체성 두고 정면충돌
국민의힘 윤리위, '배신자 선동' 전한길에 '경고' 징계…지도부 당혹, 후보들 강력 반발
정당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정부,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조건부 연장'...인..
북한, 5개월의 침묵 깨고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속보) 코스피, 0.09% 오른 3827.23 출발..
군검찰, '항명 수사' 중 대통령실에 "외압 없었다..
특검, '임성근-이종호 회동 의혹' 수사...배우 ..
"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차관, 본인은 '갭투자..
종묘 이어 경회루까지...김건희, 국보 사적활용 의..
특검, 김건희 모친 자택 재압수수색 중 물품 증발‥..
민주당, '대법관 26명으로 증원' 사법개혁안 발표..
10월 무역수지 '빨간불'...20일간 30억 달러..
 
최신 인기뉴스
광복 80주년 기념 ‘홍익인간 효·인성 강연회 및..
이재명 대통령, "방산 4대 강국" 천명..."예상..
속보) 이재명 대통령 "권력 아닌 국민의 경찰 돼야..
민주당, '대법관 26명으로 증원' 사법개혁안 발표..
종묘 이어 경회루까지...김건희, 국보 사적활용 의..
국감 중반전, '사법개혁'·'부동산' 전선 격화...
"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차관, 본인은 '갭투자..
선정성 논란 '메이드 카페', 청소년 무방비 노출 ..
속보) 전국 '초겨울급' 기습 한파...강원 산지 ..
캄보디아 '실종' 한국인 연 3천 명...스캠 연루..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