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영장 청구…사건 수사 급물살

김장수 기자 | 입력 25-08-14 14:00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예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귀국 직후 체포되어 조사를 받아온 김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특검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검팀은 오늘(14일) 오후, 김예성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특검에 의해 체포되었고,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압송되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왔다. 김 씨는 과거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특정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즉 '집사 게이트'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어 왔다.

구속영장 청구의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특검은 김 씨가 김건희 여사의 친분을 내세워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들이 자신이 설립하고 지분을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에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배임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씨가 지난해 4월 급작스럽게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이 도피성 출국이라는 판단 아래 여권 무효화 및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까지 착수했던 만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를 구속 사유로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예성 씨는 체포 당시 "그 어떤 불법적인 일이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적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특검은 확보된 증거와 진술을 바탕으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15일) 중으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김건희 여사 또한 지난 12일 밤 구속되었으며, 오늘 오전 특검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의 구속에 이어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까지 구속될 경우, 김건희 특검의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아 관련 의혹의 전모를 밝히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씨의 구속 여부에 따라 향후 수사 방향과 범위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김건희, 특검 조사서 대부분 진술 거부…
18일 재소환 예정
단독) 구속된 김건희, 오늘 특검 소환조사…'반클리프 목걸이' 등 혐의 집중 추궁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김건희, 특검 조사서 대부분 진술 거부…
서울 강서구 폭력조직 34명 검거…신규 조직원 대거..
"조국혁신당, '조국 체제' 복귀 속도…조기 전당대..
속보)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영..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대규모 집회로 경찰 6천..
속보) "대법원, '울산시장 선거개입' 황운하·송..
속보)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완강..
속보) 국방부, '내란특검 수사' 이승오 합참 작전..
6.27 대출 규제 효과 가시화…서울 부동산 관망세..
속보) 코스닥, 0.05% 상승 출발 814.48 ..
 
최신 인기뉴스
단독) "친딸 성폭행해 임신시킨 50대 아버지…
속보) 코스피, 3220선 안착 출발…미국 기술주 ..
김건희 특검, '김여사 목걸이' 서희건설 전격 압수..
속보) 한정애, 정부에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속보) 내란특검, '계엄 표결 방해' 국민의힘 조경..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4회 연속 불출석..
속보) 김건희 특검, 공정위 압수수색…'집사 게이트..
"당사로 오라" 텔레그램 집중 살포…조경태, '계엄..
속보) 조국·정경심 등 여권 인사, 광복절 특사로..
속보) 경찰,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