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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체제' 복귀 속도…조기 전당대회·대표직 복귀 박차"

김희원 기자 | 입력 25-08-14 14:08



조국 전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조치로 15일 0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조국 체제'로의 복귀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은 조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기정사실화하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조국혁신당은 1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에는 차규근 최고위원, 부위원장에는 이규원 사무부총장이 임명되었다. 새롭게 구성된 선관위는 전날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된 현 지도부 임기 축소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절차를 마련하게 된다. 이 당원 투표는 다음 주 중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1일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이 발표된 직후부터 조 전 대표의 당 대표직 복귀를 위한 수순을 빠르게 밟아왔다. 전날에는 임시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연달아 개최하여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현 지도부의 임기 축소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선관위 구성을 마침에 따라, 다음 주 중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조기 전당대회 등에 대한 동의를 얻고 나면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 전 대표의 복당 또한 다음 주 중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이달 중으로는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춰두려고 한다"고 밝히며, 조 전 대표의 당 대표직 복귀에 대한 당원들의 강력한 요구와 지도부의 암묵적 동의가 속도전의 배경에 깔려 있음을 시사했다. 당내에서는 조 전 대표의 정치 행보를 위한 준비 절차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핵심 관계자는 "(조 전 대표는) 당분간 조용히 지역을 돌며 인사드리는 '로키' 행보로 기조를 잡을 것"이라면서도, "평당원이 아니라 당의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 하기에 당내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출소 후 주말까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공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 사이에 첫 공개 일정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하며 조 전 대표의 출소 직후 행보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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