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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구금 300여명 '자진 출국' 가닥…조현, '전문직 비자 확대' 협상차 방미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9-09 09:16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이르면 모레(11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이들의 귀국 방식이 '강제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 형식으로 진행되어 개인적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 문제를 최종 조율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을 논의하기 위해 어젯밤(8일) 워싱턴으로 향했다.

미국 이민 당국은 현재 조지아주 포크스턴 수용 시설에 있는 구금자 전원을 상대로 자진 귀국 의사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미 대사관 측 설명에 따르면, 강제 추방과 달리 자진 출국은 스스로 떠나는 방식이어서 (추방) 기록이 남지 않는다. 다만, 개인의 기존 비자 종류나 체류 신분에 따라 일부 재입국 제한을 받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에 대해 조현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개인 차원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국민들의 귀국 전세기 탑승 시점은 이르면 현지시간 10일(한국시간 1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조 장관은 국회에서 "정확한 미국 출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것과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현 장관은 이러한 남은 절차를 마무리 짓고 미국 당국과의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어제 저녁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조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밤 워싱턴에 도착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 행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서 조 장관은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 절차를 확정하는 한편,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인력 취업 비자 협상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현재 논의될 방안으로는 '한국인 전용 비자 신설'이나 기존 '전문인력 비자 쿼터 확대' 등이 거론된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비자 발급 제한) 문제점을 저희들이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방미해서 협상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밝혀, 이번 사태를 한미 간 비자 제도 개선의 외교적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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