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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 '친구' 구광모 회장 앞 마법 시구…'LG' 로고 그렸다

이지원 기자 | 입력 25-09-14 14:01


[MBC 전지적 참견시점]

마술사 최현우가 프로야구 LG 트윈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서 마술과 야구를 결합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오랜 인연을 공개하며, 단순한 시구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최현우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세 번째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과거 두 번의 시구에서 팀이 모두 패배해 '패배 요정'이라는 징크스가 있었던 그는 경기 전 타로 카드를 뽑으며 "3점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해 긴장감을 높였다.

시구 직전, 최현우는 야구공이 아닌 로프를 손에 들고 마술 공연을 시작했다. 그는 긴 로프를 주머니에 넣는 척하더니 여러 길이의 로프를 꺼내 보이는 마술로 관중의 환호를 유도했다. 공연의 절정은 로프 두 개가 허공에서 교차하며 LG 트윈스의 로고 'LG'를 완성하는 장면이었다. 마법처럼 나타난 로고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최현우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도 밝혔다. 그는 "LG 구광모 회장과 20대 초중반에 만난 동갑내기 친구"라며 "나중에 뉴스를 보고 친구가 회장이 된 것을 알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들의 인연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을 때 다시 이어졌다. 최현우는 "오랜만에 만난 구 회장이 '현우야, 오랜만이다. 우리 친구인데 말을 놓아야지'라고 먼저 편하게 대해줬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흥미롭게도 이날 경기는 최현우가 타로 카드로 예언했던 대로 LG 트윈스가 3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마무리됐다. 이로써 최현우는 '패배 요정'의 오명을 벗고 '승리 요정'으로 거듭났으며, 친구인 구광모 회장의 팀에 마법 같은 승리를 선물한 특별한 시구자로 기억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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