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한덕수 전 총리, 국무위원 만찬 3차례에 1천557만 원 지출 논란

강동욱 기자 | 입력 25-11-13 17:47



윤석열 정부 시절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국무위원들과 세 차례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총 1천557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민생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1인당 최대 49만 원에 달하는 고급 케이터링 만찬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13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023년 12월 12일·15일·18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국무위원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업무추진비는 1차 489만 원, 2차 574만 원, 3차 494만 원으로 모두 1천557만 원에 달했다.

1차 만찬에는 기획재정부·통일부·국방부 장관 등 18명이, 2차 만찬에는 교육부·외교부·행정안전부 등 22명이, 3차 만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 1인당 비용은 최소 26만 원에서 최대 49만 원 수준으로, 모두 서울의 한 5성급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했다.

현행 규정상 국무총리는 50만 원 이상을 지출할 경우 사용처, 참석자 소속과 성명을 증빙 서류에 기재해야 하지만, 1회 사용 한도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한 전 총리의 지출 규모는 이전 정부 총리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정세균 전 총리는 2020년 7월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국무위원 21명과 만찬을 진행하며 135만 원을 사용했으며, 이낙연 전 총리는 2019년 신임 및 퇴임 국무위원 만찬에서 각각 26만 원, 41만 원, 29만 원을 지출했다. 김부겸 전 총리의 경우 2021년 9월 만찬에서 약 9만 원을 사용했다.

김승원 의원은 “한덕수 전 총리가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고통받는 민생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고급 호텔 케이터링 만찬을 즐긴 사실이 드러났다”며 “윤석열 정부의 민생 행보가 얼마나 공허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공식 회의 성격의 만찬으로, 국정 운영에 필요한 소통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고급 식사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6년도 수능, 난이도 상승…
상위권 가를 핵심 문항 등장
명륜진사갈비 본사, 가맹점주에 고리대금 의혹…금융당국 실태조사 착수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상반기 초임 세무서장 35명 배출…5명은 승진 7개..
청문회 핵심 쟁점은 남았나…문자 논란·전관예우 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여름 휴가철 민생치안 현..
박동희 기자, 국회 청문회서 축구계 운영 강도 높게..
홍명보 "'빵집 면접'도 정상 절차로 판단"…국회 ..
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구속…법원 ..
보완수사권 폐지안 본회의 상정…국회 필리버스터 돌입
이재명 대통령, 칠레와 FTA 개선 및 확대 추진…..
속보) 코스피 13% 급등…코스피·코스닥 동시 매..
한의협 "레이저 사용 40년 전부터 인정"…의료기기..
 
최신 인기뉴스
코스피·코스닥 또 동반 서킷브레이커…사상 첫 이틀..
박동희 기자, 국회 청문회서 축구계 운영 강도 높게..
2026 KBO리그 타격 부문 경쟁 치열…홈런·타..
속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형사소송법 개정안, 국..
홍명보 전 감독 법인카드 사용 논란…축구협회 "공금..
속보)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등록 취소…징역 7..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원 돌파…상반기..
중국, 세계 첫 휴머노이드 격투리그 개막…AI 로봇..
단독) KBO 역대 사이클링 히트, 김도영까지 15..
프로포폴 투약 뒤 차량 몰다 사고…40대 간호사 입..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