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국회, 제헌절 '공휴일 부활' 법안 의결

강민석 기자 | 입력 25-11-17 23:17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제헌절(7월 17일)을 법정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17일 의결했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차례로 통과할 경우, 제헌절은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18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부활하게 된다.

제헌절은 1948년 대한민국 헌법 제정 및 공포를 기념하는 국가 기념일이지만,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2008년부터 공휴일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날로 남아 있었다.

제헌절 공휴일 환원 논의는 올해 들어 더욱 큰 탄력을 받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17일 제77주년 제헌절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을 기리는 뜻깊은 국가 기념일임에도, '절'로 불리는 기념일 중 유일하게 휴일이 아니다"라며 "공휴일 지정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 여야의 공감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제헌절의 상징성과 헌법 가치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국가 차원에서 제도를 복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법정 공휴일이 부활하면 헌정 정신을 되새기는 각종 기념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국민들이 헌법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국회는 이번 소위 통과를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회의와 본회의 심사를 마무리하고,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방문지 UAE를
"경제 공동체"로 규정하며 미래 협력 기지 역할론 제시
속보) 이재명 대통령, '국익 중심 실용주의' 기조로 아프리카·중동 순방 개시...G20 계기 외교 다변화 전략 본격화
국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마포 마취통증의학과 원장, 무자격자 도수치료 지시 ..
칼럼) 중년의 삶은 여전히 ‘버팀목’ 위에 있다
장동혁,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 대응" 주장하며 ..
"서부지법 폭동 배후" 전광훈 구속영장 유력 검토...
이재명 대통령, "내란 문제, 특검 끝나도 덮고 넘..
의료 공백 해소 '지역의사제' 국회 통과...비대면..
12·3 비상계엄 저지 방해" 혐의 추경호 의원 ..
국회, 727조 9천억원 예산 통과...
5년..
쿠팡 '실질적 총수' 김범석 의장, 미국 국적 내세..
단독) 우리들의 발라드 “제주소녀 이예지 우승” T..
 
최신 인기뉴스
명세빈, "50대 리즈 가능" 열정 과시...드라마..
10대 '각목팸', 미성년자 미끼 '조건 만남' 사..
테슬라, 국내 첫 자율주행 기술 "FSD" 공식 도..
비트코인 하루 만에 7% 폭락, 두 달 새 3분의 ..
이재명 대통령,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 특..
김계리, 배현진 의원 "천박한 김건희" 발언에 맹공..
롤러코스터 기온 변동 예고된 겨울 시작, 북극 한파..
쿠팡, 탈퇴 고객 개인정보 3370만 명 유출 논란..
정부, 휴일 긴급회의…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논..
백종원 대표, 방송 복귀작 '치킨 난반' 메뉴로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