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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대호, 프리랜서 전향 9개월 만에 "직장 연봉 4년치" 수익 달성 고백

이지원 기자 | 입력 25-12-04 10:41


[유튜브 흙심인대호]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김대호가 퇴사 후 9개월 만에 MBC 재직 시절 연봉의 4배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고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입사 14년 만에 MBC 아나운서를 사직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김대호는 높은 몸값을 증명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대호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 공개된 결혼정보회사 상담 영상에서 급증한 수입과 자산 현황을 솔직하게 밝혔다. 수입과 자산 수준을 묻는 상담원의 질문에 그는 "(수입이) 나쁘지 않다. 퇴사하고 9개월 동안 MBC에 재직했더라면 벌었을 4년 정도의 연봉을 (벌었다)"고 답했다. 앞서 김대호는 MBC 재직 당시 14년 차 차장 연봉이 호봉제로 "약 1억 원 정도"라고 언급한 바 있어, 프리랜서 전환 후 9개월 만에 수억 원대에 이르는 수익을 창출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자산에 대해서는 "주택 두 채와 회사 계약금"이라고 밝혔으며, 매니저는 그 계약금 규모를 듣고 "대박"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김대호는 "주소가 두 개다. 이런 것 어필이 되는가"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대호는 이 자리에서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솔로 10주년이어서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려 한다. 50세 전에는 반드시 결혼하고 싶으며, 출산 의지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이었으며, 제대 후 4~5번의 연애 경험에서 "연애할 때마다 결혼을 꿈꿨다"고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그가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상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귀찮게 하지 않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서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손잡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이였으면 좋겠다.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친구 같은 배우자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외모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 고윤정을 언급하며 "외모도 많이 본다. 고윤정 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미안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솔직함을 더했다. 직업군으로는 "같은 방송계는 아니며 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계 종사자가 좋다"고 덧붙였다.

비바리움 제작이나 농사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취미로 유명한 김대호는 상대 배우자의 취미에 대해서도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나의 취미가 독특하니 상대방은 이런 취미가 없었으면 좋겠다. 둘 다 이러면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매니저가 농담조로 "약간 이기적이다"라고 지적하자 "맞다"고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했으며, 14년 만인 지난 2월 사직했다. 이후 기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MBC 재직 중에도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올해의 예능인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이미 방송계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보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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