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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9%...민주 41%·국힘 20%로 격차 확대

이다혜 기자 | 입력 25-12-25 11:5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대 후반을 기록하며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12월 4주 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주 전(62%)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나, 여전히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정 동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고수했다. 국민의힘은 20%의 지지율을 얻어 양당 간 격차는 2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40%대 지지선을 지켰고, 국민의힘은 변동 없이 20%대 초반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무당층은 20%대 후반으로 조사되어 향후 정국 변화에 따른 중도층의 향방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과 "공약 실천 의지가 강함" 등이 주요하게 꼽혔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 통합 논의와 외교적 성과 등이 지지율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부정 평가(32%)의 이유로는 최근 불거진 여권 인사의 금품 수수 의혹과 환율 및 물가 불안 등 경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별·연령별 지지율 편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호남권과 4050 세대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취임 6개월을 넘긴 시점에서 6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다만 경제 지표 악화와 당내 인사들의 리스크 관리가 향후 지지율 하락을 막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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