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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연정책 성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받았다

박호준 기자 | 입력 26-05-30 18:03


[출처 :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과 금연지원 서비스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주제는 "화려한 유혹의 실체: 니코틴·담배 중독에 맞서자"였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가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이다.

광주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연사업과 시민 생활권 중심의 금연환경 조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3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안내표지를 정비했다. 교육시설 주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금연환경 조성도 함께 진행했다.

시민 접점 홍보도 이어졌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광고와 포스터 배포 등을 통해 금연 메시지를 알렸고,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과 금연캠페인을 운영했다. 보건소와 금연지원센터 등 지역 금연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도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일 사업보다 금연환경 조성과 지원 서비스가 함께 추진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연구역 확대는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을 줄이는 장치이고,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시도하는 시민에게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홍보와 단속, 상담이 함께 작동해야 정책 효과가 유지되는 구조다.

광주시가 학교와 보육시설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정비한 것은 아동·청소년 보호와도 맞닿아 있다.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질수록 니코틴 의존 위험이 커지는 만큼, 교육시설 주변 금연환경은 예방 정책의 성격을 갖는다.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소와 대중교통 광고를 활용한 점도 생활 밀착형 금연 정책으로 평가됐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시민 건강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금연환경을 더욱 공고히 조성하고 금연지원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금연 지원 체계를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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