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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 뺑소니 복역 2년 만에 가석방…만기보다 5개월 일찍 출소

이수정 기자 | 입력 26-06-30 15:08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온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를 나왔다. 당초 만기 출소 예정일인 오는 11월 24일보다 약 5개월 앞당겨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김호중은 출소 후 소속사 매니저가 운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량을 타고 교도소를 떠났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지만 별도의 입장 발표나 언론 인터뷰 없이 자리를 떠났다.

출소 현장에서는 팬들이 보라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아들아 사랑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며 김호중을 맞이했다. 김호중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름을 연호하는 등 응원이 이어졌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사실도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형은 확정됐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시작한 김호중은 이후 여주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했다. 지난해 말 성탄절 특별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당시에는 부적격 판정을 받아 출소하지 못했다.

이후 최근 진행된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구속 이후 약 2년 만에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당장 연예 활동에 복귀하기보다는 양쪽 발목 수술과 재활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활동 재개 시점은 건강 회복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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