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공직기강 특별경보 중 술자리 추행 혐의…용산서 지구대 경감 현행범 체포

박현정 기자 | 입력 26-09-08 15:56



경찰청이 소속 경찰관들에게 음주 자제와 회식 금지를 주문한 공직기강 특별경보 기간에 현직 경찰 간부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간부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서울 용산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50대 남성 A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경감은 지난 3일 새벽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여성의 신체를 강제로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감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경감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감을 상대로 기본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석방했다. 소속 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A경감을 현장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청이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발령한 기간에 발생했다.


경찰청은 최근 경찰관들의 비위가 잇따르자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내리고 전국 경찰관들에게 음주 자제와 회식 금지 등을 주문했다. A경감이 체포된 지난 3일은 특별경보가 유지되고 있던 기간이다.

특히 A경감이 일선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간부급 경찰관이라는 점에서 소속 경찰서도 내부 기강 점검에 들어갔다.

용산경찰서는 사건이 알려진 뒤 소속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자정결의대회를 열어 비위 발생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다만 관내 행사와 집회 등 현안이 겹치면서 일정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이 특별경보까지 발령하며 내부 비위 차단에 나선 상황에서 성 비위 혐의 사건이 다시 발생하면서 경찰 조직의 내부 통제 문제도 다시 불거졌다.

최근 경찰은 잇따른 사건·사고와 수사 과정의 문제를 계기로 조직 전반을 점검하는 개혁 작업에도 착수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 업무 방식과 지휘·감독 체계, 조직문화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다만 A경감에게 적용된 강제추행 혐의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현행범 체포와 별개로 구체적인 범죄 사실과 혐의 인정 여부는 수사와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판단된다.

동작경찰서는 당시 식당에서 벌어진 상황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경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수사 결과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정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튜브 생방송 중 20대 목 졸라 실신…폭력조직원 출신 격투기 선수 경찰 수사
경찰,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영등포서 배당…고발장 법리 검토 착수
경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김지용 "중수청 조기 안착시켜 중대범죄 수사 빈틈 ..
유튜브 생방송 중 20대 목 졸라 실신…폭력조직원 ..
공직기강 특별경보 중 술자리 추행 혐의…용산서 지구..
경찰,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영등포서 배당…고..
경찰·대한체육회, 봉쇄 95일 만에 올림픽공원 핸..
반도체·조선 살아나 제조업 고용 15개월 만에 반..
도수치료 4만3850원·연 15회 제한 두 달…의..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김지용…검찰 직접수사 넘겨받을..
경찰, 김병기 구속영장 신청…13개 비위 의혹 수사..
속보) 김민석 "개헌 추진…권력구조 개편, 국민 원..
 
최신 인기뉴스
김승원 "제넨셀 임상 특혜 없었다"…33일 승인·..
퇴근하고 삼성전자 산다…14일부터 주식 거래 오후 ..
이재명 대통령 "연임 불출마 선언 왜 하나"…현직 ..
소득 하위 30%에 최대 1000만원 연 2~3%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출국…마크롱과 호르..
경찰이 놓친 증거, 유족이 찾아냈다…15만 프레임이..
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대까지 급락…두 달 ..
용혜인, 임명되면 역대 최연소 장관…첫 ‘90년대생..
삼성 직원 10만명 정보로 노조 가입 여부 조회…초..
한동훈, 김승원 '오빠 녹취' 이어 식약처 자료 추..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