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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부터 전소미까지…태권도 유단자 스타들의 반전 이력

이수정 기자 | 입력 26-09-16 22:51



화면 속 발차기와 격투 장면을 연기만으로 완성한 것은 아니었다. 배우와 가수,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연예인 가운데 오랜 기간 태권도를 수련하거나 선수와 사범으로 활동한 인물이 적지 않다. 단증 취득을 넘어 국가대표와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사례도 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태권도인으로는 배우 이동준이 꼽힌다. 태권도 공인 7단인 이동준은 8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영화계에 진출한 그는 다수의 액션 작품에서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격투 연기를 선보였다.

코미디언 이수근은 태권도 공인 5단을 취득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운 그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선수로 활동했고, 군 복무 중에는 제3군사령부 대표선수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공인 5단 승단 심사에 합격하면서 당시 개그맨 가운데 처음으로 태권도 5단을 취득해 화제가 됐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 태권도 유단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 태권도를 접한 뒤 꾸준히 수련했으며 방송을 통해 발차기와 격파 실력을 여러 차례 공개했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서도 태권도를 주요 소재로 활용해 왔다.

배우 태미는 단증뿐 아니라 선수 경력까지 갖춘 전문 태권도인이다.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했으며 품새 선수로 활동했다. 2007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후 공중회전 발차기를 활용한 시구 영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영화 "더 킥"을 비롯한 액션 작품에서도 태권도 실력을 직접 선보였다.


배우 조인성은 태권도 4단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수련을 이어갔지만 배우 활동을 시작하면서 진로를 연예계로 정했다. 큰 신장과 긴 팔다리를 활용한 동작은 액션 장면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배우 공명 역시 방송에서 태권도 4단 경력과 겨루기 실력을 공개한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실제 대결에 나서며 수련 경험을 보여줬다. 작품에서도 몸을 사용하는 장면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태권도 경력을 연기에 활용했다.

배우 선우선은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대학 시절부터 태권도를 본격적으로 익힌 뒤 사범 생활을 거쳤으며, 배우 데뷔 이후에도 각종 방송에서 발차기와 격파 동작을 선보였다. 액션 연기에 필요한 균형감과 신체 활용 능력이 실제 수련 과정에서 형성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룹 신화의 신혜성은 태권도 4단 보유자로 소개돼 왔다. 학창 시절 미국에서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동했으며 방송에서 뒤돌려차기와 격파 실력을 공개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단증과 수련 경험을 갖춰 사범 활동이 가능한 실력을 지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전소미도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했다. 아버지와 함께 꾸준히 도장을 다녔으며 여러 방송에서 격파와 발차기를 선보였다. 성장 과정에서 쌓은 태권도 경험은 무대 위 안무와 신체 표현에도 활용되고 있다.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는 태권도 3단이다. 유치원 때 수련을 시작해 학창 시절 대회에 출전했고, 방송에서 겨루기 경험과 수상 경력을 직접 소개했다. 예능 프로그램의 태권도 대결에서도 빠른 발차기와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배우 김혜수 역시 어린 시절 태권도 시범단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관심을 받았다. 아동 시범단원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가 광고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진출한 일화가 알려져 있다. 태권도가 배우 데뷔의 계기로 이어진 사례다.

이들의 태권도 경력은 액션 연기와 예능 출연, 공연 활동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활용됐다. 다만 온라인에 유통되는 연예인별 단수와 선수 경력 가운데 일부는 오래전 방송이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이후 승단 여부가 반영되지 않은 자료도 있다. 세계대회 명칭과 우승 횟수 역시 보도마다 차이가 있어 국기원 단증과 공식 대회 기록을 기준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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