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이 흔히 휴대폰을 핸드백 깊숙히 넣어놓는 경우가 많아 중요한 전화를 놓치기 쉽다는 것에 착안, 디자인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한 '스마트반지'가 등장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전화나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을 전해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링리(Ringly)'를 소개했다.
링리는 진동 모터, 블루투스, 가속도계, LED 램프가 탑재되어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앱을 이용해 연락처, 앱, 이메일 등에 알림 설정을 해 두면 링리는 그에 맞춰 진동과 LED 램프 불빛으로 전화 등이 온 것을 알려준다.
링리는 4가지 패턴의 진동 알림과 5가지 색상의 LED 램프를 지원한다. 이를테면 어떤 이에게서 전화가 오면 손가락에 착용한 링리가 '두번 진동하고 붉게 빛나도록' 설정하거나, 트위터 알림이 오면 '한번 진동하고 파랗게 빛나도록'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링리가 지원하는 알림은 문자메시지, 전화, 이메일, 캘린더, 각종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텀블러 등) 등이다.
사이즈는 6, 7, 8 등 3가지 사이즈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스톤 색상도 4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145달러에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올 가을 정식 출시 이후 가격은 200달러 정도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