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한덕수 내란 재판' 이상민 증인 불출석, 재판부 '구인영장' 발부

이수민 기자 | 입력 25-11-05 17:57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제기된 내란 혐의 고발 사건 재판에서 주요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불출석하자, 재판부가 구인영장을 발부하는 초강경 조치를 취했다. 이는 증인의 의무 이행을 강제하고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재판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등 공직자들에 대한 내란 혐의 사건 공판에서 재판부는 예정된 증인인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자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장관은 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론과 함께 해당 재판의 피고발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되어 있었으나, 당시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 대해 증언할 핵심 인물로 채택된 바 있다. 재판부는 핵심 증인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공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제 구인 절차에 돌입했다. 구인영장은 법원이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원 소속 공무원(법원 경위)이나 경찰관으로 하여금 해당 증인을 강제로 구인하여 법정에 출석하도록 하는 명령이다.

해당 재판은 한덕수 총리 등 주요 공직자들이 이태원 참사 발생 후 국가 최고 기관으로서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내란죄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다. 고발인 측은 국가의 핵심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심각한 혼란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내란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참사 당시 국무총리실과 행안부 등 정부 부처의 구체적인 대응 경위와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상민 전 장관을 증인으로 소환했었다. 그러나 핵심 증인의 불출석으로 재판부가 직접 구인영장을 발부하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인 신문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인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다음 기일에는 이상민 전 장관이 법정에 강제로 출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檢, '서해 피격 은폐 의혹' 서훈 징역 4년·박지원 징역 2년 구형
하이브 방시혁 의장, 1900억 부당이득 혐의로 2차 소환…구속 여부 ‘최종 분수령’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역대 최대급' 자영업자 몰살 위기…대출 연체율 폭..
디지털 자산 기본법 막판 조율 스테이블 코인 발행..
단독) 조국혁신당 원포인트 개헌 세종 행정수도 위해..
국세청 조사4국 쿠팡 전격 투입 역외탈세 혐의 전방..
속보) 코스피 4127.40(▲21.47p, 0.5..
단독)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립 가속화
국가..
안세영 왕즈이 꺾고 시즌 11승, 2025년 배드민..
정유미 검사장 강등 인사 효력 정지 집행정지 심문 ..
단독) 백해룡 경정,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
..
3분기 신규 주담대 평균 2억 2700만 원 역대 ..
 
최신 인기뉴스
단독) 이재명 대통령 내년 2월 "대전ㆍ충남 통합 ..
단독) 조희대 대법원장 사법부 독립훼손
금융위원회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동 및 ..
서울 영등포구 역주행 충돌 및 강남구청역 9중 추돌..
단독) 보건복지부 "한의약 5년 로드맵 발표"
단독) 조국혁신당 원포인트 개헌 세종 행정수도 위해..
금융위원회 2025년 대통령 업무보고 통해 금융소외..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 및..
조국혁신당 법원행정처 폐지 및 법왜곡죄 도입 사법개..
제주 오라3동서 10대 무면허 음주 오토바이 테슬라..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