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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하루'를 개발한 윤형근(왼쪽), 박성범군 |
네이버는 중학교 졸업작품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하루(www.harooo.com)'를 개발한 박성범, 윤형근(이상 이우고) 군에게 학자금 지원과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박군과 윤군은 '게시글을 하루만 볼 수 있게 하는 SNS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약 10개월 동안 '하루'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했다.
이들은 책, 인터넷, 컴퓨터 교사 등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SNS '하루'를 중학교 졸업작품으로 제출하고 지난해 12월 9일 공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하루'는 게시글이 24시간 동안만 지속되는 휘발성 SNS로, 지속하고 싶은 글은 '오호라'를 눌러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들에게 고등학교·대학교 학자금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기관 'NHN NEXT' 입학 기회, 네이버 및 계열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에코스퀘어 제도를 통해 서버 등 인프라도 지원한다.
윤군은 "친구들이 매일 쓰는 SNS를 색다르게 만들어 보고 싶어 시작했는데 모르는 사람들도 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며 "앞으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