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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3.3% ‘지원자 인성 파악’, 대기업 60% ‘평가항목 및 기준 미비’로 면접 시 어려움 느껴

송윤성 기자 | 승인 14-07-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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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면접관들은 면접을 진행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어렵게 느끼고 있을까?

헤드헌팅 전문기업 HR코리아( 대표 허 헌)가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기업체 면접관 393명을 대상으로 “기업면접현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실제 채용 후 만족하지 못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무려 91.8%가 ‘만족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면접 시 인성과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해서”가 39.5%로 가장 많았고, “면접 당시와는 전혀 다른 지원자의 태도변화”가 32.9%, “면접 시 업무능력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 해서”라는 대답이 26.9%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지원자의 인성과 성향 파악이 잘 안 돼서’ 라는 대답이 63.3%로 가장 많았고, ‘평가항목 및 기준이 없어서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결정될 때’라는 응답이 25%, ‘상황과 직무에 맞는 적합한 질문거리와 방법을 몰라서’라는 대답이 10% 순으로 집계되었다. 

대기업의 경우, 단 28%만이 ‘지원자의 인성과 성향파악’을 꼽았고, 오히려 60%가 ‘평가항목 및 기준이 없어서’ 라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응답결과와 서로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 중견기업의 경우 ‘평가항목 및 기준이 없어서’라는 대답이 40%, ‘지원자의 인성과 성향파악’이 50%로 집계되어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평가항목 및 기준’에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HR코리아 허헌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성과 됨됨이를 살피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지만, 대기업의 경우 선발의 기준을 직무역량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은 ‘무엇’을 평가해야 하는지가 모호해 인성 위주의 면접을 진행하게 되고, 대기업은 ‘무엇’을 평가할지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평가할지 세부적인 평가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이러한 결과를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많은 지원자들 중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에 맞는 인재를 선별해 내는 것은 무척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기업과 면접관들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면접에 사활을 걸고 몇 날 며칠을 준비하는 지원자들 중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에 상응하는 ‘준비’뿐이다. ‘면접관 교육’을 통해 사전에 평가기준과 평가방법을 숙지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HR코리아 허헌 대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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