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9월 8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명 지킴이 및 일반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생명존중문화 운동과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한 생명 지킴이의 위촉과 유공자를 표창하고 협조해준 경찰서와 지역 슈퍼 등에 감사패 전달과 정신과 전문의인 이영문 강사의 '위대한 생명 사랑특강'으로 함께 진행됐다.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우상원 팀장은 "어려운 순간마다 여러분이 함께해 준 지난날의 기억이 새롭다"며,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더 많이 감사하고 오늘 수상하신 유공자분들과 새로 위촉되신 생명 지킴이 여러분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생명 사랑단 김동주 단장은 "단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광명시 자살률이 감소하는 것을 지켜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으로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보건소 이현숙 보건소장은 "자살예방센터 직원들과 '생명 사랑단원'들이 있어 늘 든든하다"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시민들의 힘으로 자살 없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힘든 과정에서도 많이 도와주신 점에 감사드리고, 우리 보건소도 광명시와 함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산하 생명 사랑단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 지킴이(게이트키퍼)들이 모인 시민 단체로, 현재 1,300여 명의 생명 지킴이들이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의뢰'와 '자살 예방 캠페인 및 홍보', '자살예방 교육 및 상담', '자살예방 행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